나에겐 노래가 주는 의미가 참 많다.
그의 목소리를 들어본적이 얼마만인지...
*
내가 짧은 커트의 머리를 한 그땐 친구들이 우선이었던 그런 고등학생 시절.
엄마는 새벽부터 리어카를 끌고 나가셨고, 아침에 일어나면 밥 챙겨먹고, 도시락 싸서 가방을 엑스자로 메고 자전거를 타고 다녔던 그런 때가 있었지.
내장산까지 주욱 이어졌던 우회도로길을 따라가면서 풀내음, 하늘향기..그리고 떨어졌던 나뭇잎들을 파란 하늘아래 쌩쌩 달렸던 그 여학생이 떠오른다.
그 여학생에게 노래는 가난을 피하는 도구였고~
그 여학생에게 노래는 꿈을 꿀 수있는 피난처였고~
그 여학생에게 노래는 미래를 향한 희망이었다.
*
오들님의 집에 들렀다가 Styx의 다른노래를 들으며 갑자기 생각이 났던 이 노래~ 오들님이 직접 구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너무 고마워요. 울 오들님~
'노래들(songs and mo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스크랩] For the beauty of the earth (St. Phillips Boys Choir) (0) | 2009.05.31 |
---|---|
[스크랩] Chris De Burgh (0) | 2008.09.13 |
Lucky-Jason Mraz & Colbie Caillat (0) | 2008.05.24 |
Maroon 5- I won't go home without you! (0) | 2008.04.26 |
[스크랩] 백지영 (0) | 2008.02.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