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향 정읍..동네 골목을 떠들썩하게 만든(얌전하지 못한걸로)..그래도 여성다워야 한다는 어머님과 오빠들의 권유로 신사임당을 모셨던 정읍여중, 여고를 나와...사회경험차 서울로 상경..18만원의 월급으로 입에 풀칠...그러다 운좋게(정말 맞는말임) 92년 미국행 비행기를 탔다가....93년 결혼....하자마자 아들 셋을 2년터울로 줄줄이 낳고도 정신을 못차려 결국엔 딸하나를 생산하는 위대한 유산을 남겼다. 현재~ 못다한 공부를 한답시고 머리 싸매고 공부를 하고 있는중. 무척 즐기고 있음. 남편과 아들들 셋과 딸하나와 함께 미국 유타주에 살고 있음. (보스턴, 버지니아에서도 살았음) 노래는 옛 팝송을 아주 좋아하는편이고, 그중 18번은 바바라 스트라이젠드의 우먼 인 러브를 자주 부름. 그외 에버 그린이라던가....더 로즈...라디오를 듣고 신문읽는 연습을 자주 하고 있음. 영화는 액션영화, 러브스토리 등등...스토리가 좋은것은 몇번이고 보는 체질. 드라마 보기를 즐겨하고(하루에 한시간씩은 보려고 노력함) : 남편한테 눈치를 많이 보는 편임. 즐겁게 드라마를 보고 있다가 남편에게 들키는 경우 눈돌리며 중얼거리는 나!(이것도 안보면 무슨 재미로 사누?)
이 공간은~
내가 살아가고 있는 기록을 통해 나의 추억을 되돌아보며, 자아를 느끼는 곳으로서 사용하고 싶다. 내가 사는 모습이 다른 사람들의 눈에 굴곡이 되어 변해갈지라도, 다른 이들과 내가 작은것이라도 공감할 수있다면 무엇을 더 바라겠는가? 가끔 블로그란 공간이 그저 인터넷 공간이라고 여기다가도 블친구님들의 따뜻한 정을 느끼기에....난 이공간을 (4년이 되도록 )열어두고 있다.
친구님들에게~
부담없는 사이가 되었음 좋겠다는 말을 하고 싶다. 시간이 있으면 있는데로...없으면 없는데로....인사하고 배우는 좋은 이웃으로 남길 바란다. 서로 알게 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겠지만..마음을 열어두고 친해질 수있길....
블로그를 마음먹고 다시 하게 된 이유~
친했던 언니가 돌아가시고 그 언니의 유품을 정리하다 발견한게 있다. 그것은 그녀가 소중하게 생각하던 마음속에서부터 우러나오던 글들...그녀에게 남은 유산은 오직 글이었던것..어쩌면 내 자신의 기록들을 통해 남길 수있는 나만의 희망, 사랑, 그리고 두려움, 절망들을 나에게도 선물로 남기고 싶은지도 모른다. 난 외국땅에 살면서 내 영혼의 언어를 아직도 찾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갖고 있었다. 가끔 가슴의 언어가 머리를 따라가지 못해 한발자욱 떨어져 있지만, 이제부터 한걸음 늦어도 가슴이 이해할듯하다. 내 언어이니까...가슴으로 말하는 내 일상이니까....2012년 9월 1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