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조카 영진이를 보내고...

yodel 2010. 3. 1. 22:13

영진이를 보내고나니 가슴 한구석에 구멍이 든것 같은 느낌이다.

한달이 넘게 요 녀석과 아줌마 미국 생활 구석구석을 다 보여줬는데...

장을 본다던가, 아줌마 수다떨기, 외식하기 그리고 한국 드라마 함께보기...아!! 내 친구가 되어버린 우리 영진이가 내옆에 없으니 이모가 참 섭섭한거있지.

 그날 국회의사당에 간다고 아이들 학교 보내놓고 서둘러 갔다가...점심을  싸들고 갔는데..

국회의사당안에 아무것도 못 가져간다는 바람에 점심을 쓰레기통에 버려야하는 불쌍사를....ㅋㅋㅋ

근데 우리둘이 싸온 점심백을 쓰레기통에 잘 숨겨두었다가......국회의사당 잘 구경한후에...다시 찾아서 먹었다는~~~(다행히 비닐 백이어서 포장이 잘됬으니 망정이지...완전 쌩쑈를 했다는~)

 국회의사당앞에~

 영진이가 꼭 가보고 싶었던 곳..(대법원) The Supreme Court

 역 Justice들옆.......................................미래......................대판사?(한국어로 뭔지 모름.)

그리고 대법원 앞...

 

 전철을 타고 와싱턴디시에 간날...그래도 서울 살아 나보다 더 잘 찾아가더만...

 비행기가 취소되어서 며칠 더 생기는 바람에....영진이랑 찜질방에서 하루 반나절을 보냈지. ㅋ

 영진이가 떠난다고 인사온 수잔네 식구들..영진이를 위해서..Hudson, Fletcher,Bailey,Macey, of course: Susan

 며칠동안 헤어진다는 인사를 해댔다. ㅎㅎㅎ

 아...이제 가면 언제 보나....어허이야......

 우리 희은이는 오빠의 등에 매달려있던 때가 참 많았다.

아주 큰 오빠..늘 너그러운 오빠. 우리 아들들에겐 멋진 형..

아참..영진이는 이곳에 있는동안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났는데..

그중에 기억이 남는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미국에 계신 보니타님이라고 말을 하더라. 있는동안 내 조카를 친조카처럼 챙겨준 그녀...잊을 수없다며 나에게 말을 했다. 고마워 언니~~(맛난 음식!!!)

*영진아..아자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