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산다는것이~~

yodel 2010. 3. 13. 04:35

친구 잰(Jan)의 오십번째 생일이라고..해서 초대를 받아 갔다.

처음 와보는 레스토랑이었지만 산뜻한게 맘에 들었다.

아이들 키우며 자신의 직업에 열중하며 사는 우리네 일상들이

어쩌면 다들 비슷하게 느껴졌다.

머리 색, 눈 색, 피부색 다 다르지만 추구하는 목표가 비슷함에

산다는것이 그렇구나 하며 ....

왼쪽부터..케빈, 잰, 필,마이클, 쉐넌, 그리고 내 남편

이 날 에피타이저 메뉴에 한국 바베큐 타코를 선보인다고 해서..(남편의 손가락임)

맛은 뭐...김치도 들어갔지만..완전 미국식 달콤한 테리야끼 타코였음

넘버투의 8학년 밴드 연주대회가 있는 날이었다. (카운티)

녀석은 아주 긴장을 했는데..결과가 나오곤 아주 행복해하는 눈치였다.

아빠가 트롬본을 연주했기에 그냥 따라서 선택한 악기인데도..first chair에 앉을 수있어서 행복한 녀석..

*

갑자기 나한테 오더니만 나를 꽉 껴안더라.

그러면서 하는말 "엄마..요즘 청소년들 엄마 안어주면서 사랑해요 라고 말하는거 아주 드문일이야" 통계학적으로 드문 일이고..

근데 엄마 아들이 이렇게 표현하니 넘 감사하지?"

그래서 절받고 엎드리는 격으로 난.."그래 녀석아 넘 감사하다.." 그랬다.

남편을 위해 교회의 Youth들이 장식해놓은..이제 못 본다는게 섭섭하다..

출장을 가고 집에 없는 남편을 위해 내가 사진을 찍어두었다.

청소년들은 카드도, 쿠키도 만들어 문앞에 놓아두었다.

작은 일들 하나 하나가 산다는것에 대한 희망을 불어넣어 주는것 같다.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것은 작은것에서 나오는것임을 다시한번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