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딸가진 내 팔자!

출처 : 올드뮤직의향기

글쓴이 : 사이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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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르륵 달려와서는 " 엄마! 이쁜 손가락~"

내 평생 메니큐어라고는 칠하고 싶지도 않고, 칠해보지도 않았는데...

딸래민 다르다. 분홍색, 보라색, ...이젠 메니큐어까지도 늘 해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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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색으로 칠해진 내 손톱이 더부륵하고 덥게 느껴진다.

답답하기 짝이 없지만..손가락을 펴고 딸래미가 칠할 수있도록 놓아두었다.

입술을 옹기종기 모아 내 큰 손톱안에 메니큐어를 바르는 딸래미의 모습에~

아! 딸을 가진 내 팔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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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원~" 엄마...왠일? 손이 이쁘네요!"

" 근데..왜 왼 손가락만 칠하신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