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스크랩] 내 딸은 딸인지라~

yodel 2006. 11. 2. 13:14

    My girl - Temptations
    
    I've got sunshine on a cloudy day.
    When it's cold outside I've got the month of May.
    I guess you'd say
    What can make me feel this way?
    My girl (my girl, my girl)
    Talkin''bout my girl (my girl)
    I've got so much honey the bees envy me.
    I've got a sweeter song than the birds
    in the trees.
    I guess you'd say
    What can make me feel this way?
    My girl (my girl, my girl)
    Talkin''bout my girl (my girl)
    Hey hey hey
    Hey hey hey
    Ooooh.
    I don't need no money, fortune, or fame.
    I've got all the riches baby one man
    can claim.
    I guess you'd say
    What can make me feel this way?
    My girl (my girl, my girl)
    Talkin''bout my girl (my girl)
    I've got sunshine on a cloudy day
    With my girl.
    I've even got the month of May
    With my girl.
    
      사랑과희망

      좋은 음악과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출처 : 행복한마을 아름다운사람들
    글쓴이 : 팔인치자주 원글보기
    메모 :

    햇볕이 따사로운 가을의 끝 무렵이야~ 딸래미랑 잠깐 시간이 나서 아이쇼핑을 갔지.(원래 목적)

    이런 기분 참 오랫만이었어.

    딸래미가 그래...오늘은 꼭 자기옷을 사달라고...

    속으론 참내..내 옷 사입은 지가 언제적이냐 생각하며...콧방귀를 뀌고 있었어.

    백화점을 지나는데....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이 보이더라구...

    참 이쁘더라..세련되 보이기도 하고..그러다가 옷 가격표를 보고는~ 나중에....하며 손가락을 타고 옷을 만지작 거렸더니만~

    딸래미"엄마....내 옷은? 내 옷 있는데로 가요!"

    정말로 이 아이가 내 딸래미 맞는기여?

    자꾸 손을 잡고 가자고 그래서......

     

    치마하나를 골라서 가져온 딸래미..

    잠깐 입어보더니만...모델처럼 포즈를 취하더구만~근디 내가 그랬지. 햐..그 가격이 어린이것 맞는것이여?

    혼자서만 이야기 했다 이거여...글고는 머리를 조금 써서...할인하는 곳에 잠깐 들러...비스꾸무리한 치마를 보여줬더니만...맘에 든다고 하더구만~ 휴!

    그래서 그 치마가 반절 가격이었으니...웃옷을 함께 고르니..가격이 똑같이 나오더구만~

    딸래미 옷만 사주니..아들들한테 얼마나 미안한지~ 딸래미한테 "오빠들한테 자랑하지마?!"

    그랬지. 왠걸 차 타자마자....오빠들한테 자랑을 하는것이야....아이참!

     

    그래도...아무거나 입어도 이뻐보여...이 아이는!

    얼떨결에 웃옷과 스커트를 사버렸스~

    신발 한켤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