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아이들의 모습

yodel 2007. 2. 24. 08:23
제조사
주식회사 요들
출시년도
1994, 1996, 1998, 2002
주요 기능 및 특징

막 만들었을때는 단순하기 짝이없었으나 일년이 넘으니 부수고, 때리고...불량품이 좀 많다.

십몇년이 넘은 것들은 외부의 바이러스 문제로 업그레이드 하기를 수시로 해야한다.

자주 충전을 해줄 필요가 있다.

혼자 노는 적이 전혀 없다.

불량품이 나오면 절대 반품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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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아이들 사진과 이야기를 올려놓으려고 하다...글쓰기를 눌렀더니 에러가 나오더라구..해서 테마를 눌렀더니만...이런게 나오지 뭐야. 장난좀 해봤어. 어떻게 애들을 팔 수가 있겠냐고...

아이들 사진을 이제서야 올리지만..지난번 눈썰매를 타고 놀았을때의 모습들...딸래미는 이제 안경을 썼고, 넘버삼은 다른곳에서 썰매를 타느라 사진을 못 찍었어.

아이들과 함께 뒹굴고 엎어지고 하면서 사는거 육체적으로 힘이들지만 아이들없는 내 삶은 상상할 수조차 없지.

 딸래미가 밤새 출장 다녀온 남편의 얼굴을 부비며 만져보더라구. 꺼끌꺼끌한 그의 얼굴을 만지면서 하는말.."아빠...아빤 왜 얼굴에 점이 있는거야?" 피곤해 지쳐 잠을 자고 있는 남편.."응.." 이라고 대답을 하대. 딸래미 다시 아빠의 얼굴을 또 더듬으면서.."난 어젯밤 꿈이 너무 재밌었는데..아빠는?" 눈도 뜨지 못하는 남편은 또.."응" 그런거야. 이젠 침대위에 벌떡 일어난 딸래미 아랫층으로 뭔가를 향해 뛰어 내려가더니..몇분후에 돌아왔어. 어제 하루종일 아빠를 위해 그린 그림을 가져온거야...

그림을 보니, 남자와 여자가 손을 잡고 있고, 그 손에 연결된 작은 소녀가 있더군..나는 그 남자를 보니, 당근 남편이라고 알았지. 그 여자는 분명 "나" 일거라고 생각을 했어. 그런데...

딸래미 왈 " 아빠..내가 아빠를 위해 이 그림을 그렸어. 아빠랑 내가 손을 잡고 있고~ 그 옆에 있는 아이는 내 사촌 리아" 배아파 내가 난 딸래미가 이럴줄이야....앙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