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this and that)

남자들은 아무도 들어올 수없음!

yodel 2006. 12. 16. 00:27

따르릉~

"여보세요!"

"나 할리야...다름이 아니고...글쎄 트렌트의 머리가 잘렸어. 캐라 머리도 잘렸을거 같은데..."

온종일 왔다 갔다 하다가 딸래미의 머리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구다볼 여유가 없었는데..소파에서 낮잠을 자고 있는 아이의 머리를 재쳐보니 "어라?! 진짜...."

 

딸래미와 트렌트는 단짝 친구다.

딸래미에겐 트렌트와 노는 시간이 제일 즐겁다.

오빠들에게 문 앞에 "간판"을 걸어달라며 자기가 부르는 말을 쓰라한다.

오빠에게...남자들은 아무도 들어올 수없음! 트렌트만 허용!(No Boys Allowed! Except for Trent!)

 

그날도 오빠들은 자기 방문에 발 한발자국도 디디지 못하게 해놓고서~

둘이 문을 꼭 닫고 몇시간을 놀더라니~

 

딸래미의 방을 오랫만에 들어와 청소를 하려 보니~

창문턱앞에 밤색 머리털과 거므스름한 머리털이 뭉개져있다.

가위사이로 딸래미의 한주먹 떨어진 거므스름한 머리카락들....

 

아랫층에서 티비를 보면서 노래를 따라부르는 딸래미에게~

"누가 가위가지고 논거야..그리고 머리는 누가 잘랐어?"

딸래미.."트렌트가 머리를 잘랐어. 자꾸 그러지 마라고 했는데....."

그리고는 하는말이.."엄마..앞머리가 짧아져서 잘 보이는거 같아." 에구구야~

그럼 트렌트의 머리는 누가 자른거야? 너야?

"아니...트렌트가 자기 머리 잘랐어." 흠~

 

**

딸래미의 모습! 넘버원의 합창 발표하기 전!

 

 

 

 

(Lost in Love by Air Supply)

'이것저것(this and that)'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은 아니었는데~  (0) 2007.02.17
여드름잡는 나!  (0) 2007.01.06
남자들은 아무도 들어올 수없음!  (0) 2006.12.16
나는 싸구려를 좋아하는 여자!  (0) 2006.11.17
가을 향기를 찾아서  (0) 2006.09.20
미식축구와 그녀들  (0) 2006.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