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어머니의 날-2007년

yodel 2007. 5. 14. 21:03

쏴아....덜커덩....후다닥....

아침 시간인데 시끄럽게 들리는 아이들의 움직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나는 누워있어야 했다.

왜냐구? 그게 글쎄 오늘이 어머니의 날이기에 아이들의 아침을 얻어먹는 날이기때문이다.

남편도 옷을 추스려입고 아랫층으로 내려간다.

 

침대에 누워서 나는 책도 읽고, 세수하고 기다리고 기다리다 아랫층 향해~

"나 내려간다..."

 

넘버투는 양복을 걸쳐입고 웨이터라며 나를 안내한다.

자리에 앉아보니 녀석들이 손수만든 메뉴판이 놓여져있다.

흠...

특별한 음료수라....

과일과 요구르트를 섞은 "fruit smoothie"를 만드느라 그리 시끄러웠고만~

 

어머니의 날에 나는 아이들이 만든 팬케잌과 베이컨과 스크램블드 에그를 먹고 스무디를 입에 젹셨다.

그리곤~

 

"음식만들어 줬다 자랑하며 신나하던 아그들이었지만 끝마무리 짓기를 싫어해서..부엌 사방에 널어놓은 그릇들..바닥청소............내가 다 해야 했다. 치잇....치워주는게 훨 잘하는거지 일만들어 달랬나? 미오미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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