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lasting Joy~ my children

여름이야기-아이들이 이렇게 크다니?

yodel 2008. 7. 3. 23:21

 

 

넘버원이 Youth Camp에 일주일동안 다녀왔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면서 벌써 이리 자랐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녀석 이제 제법 커버린 모습에 나도 미소가 흐르는데~

걸어갈때면 내 어깨에 지 손을 내려놓고서 다니니...한참 커버렸다.

요녀석이 엊그제 태어난것 같은데~

발사이즈가 이젠 아빠발과 똑같으다.

성숙하고 착하게 자라준것에 많이 감사한다.

 

넘버투-요사이 할일이 없나 궁리중이다.

요리하기를 좋아하고 엄마랑 쇼핑하기를 좋아하는 요녀석은 엄마가 일년동안 못했던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그것은.. 식탁의자 옷갈아입히기!

약 4년동안 앉고 앉아 때가 시커멓게 탄 그 위의 의자를 뒤짚어 씌우는일~

엄마따라 천을 고르러 가면서 어찌나 신나하는지...대견스럽게 한번 가르쳐주니 잘 따라한다.

 

 

 먼저 천을 뒤짚어 씌우고..그 위에 비닐을 덮어(아이들이 많아 쉬이 더러워지는걸 막는 좋은 방법)...이렇게~

 그리고 드라이버로 이렇게 튼튼하게~

 이제 3개만 남었다. 휴~

 새옷입은 우리 의자는 아마도 넉넉하게 4년은 더 버틸 수있을듯하다.

넘버삼 올여름 하루도 안 빠지고 수영을 하고 있다.

요녀석은 우리 동네 수영팀에 들어가 매일매일 수영연습에 말레이지아 선수 뺨을 치는 거므스름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Back Stroke-연습중

 넘버삼과 마이클

내 딸 희은이..오전 8시 30분 그룹 레슨을 받느라 매일 아침을 이리 보낸다.

수영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씨익 웃어보는 이쁜 희은이~ 이젠 작은 아이들만 보면 지가 다 큰 아이인마냥 귀여워한다. 아니 내 작았던 딸래미가 벌써 이렇게 커버리다니~

 

이런 여름동안 내가 얼굴을 못 비친 이유가 있다.

매일 녀석들 차로 데려다 주는일..다음주엔 넘버삼 보이스카웃 Day Trip에 봉사차 도와주러가고...

그 다음주엔 해변가로 일주일 놀러가고....여름엔 내 삶이 아이들과 더불어간다.

요즘 나는 동네 강쥐 돌보는 하숙집 아줌마로 변하기도 했다.

아래의 사진은 그동안 나랑 마음놓고 지낸 머피~ 이런 강쥐들을 데리고 있자하면 강쥐를 다시 갖고픈 마음이 한가득이다. 앙.......

 *글만 이렇게 올리고 천천히 방문할께요. 오늘밤엔 정말~~기둘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