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원이 Youth Camp에 일주일동안 다녀왔다.
친구가 찍어준 사진을 보면서 벌써 이리 자랐다는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녀석 이제 제법 커버린 모습에 나도 미소가 흐르는데~
걸어갈때면 내 어깨에 지 손을 내려놓고서 다니니...한참 커버렸다.
요녀석이 엊그제 태어난것 같은데~
발사이즈가 이젠 아빠발과 똑같으다.
성숙하고 착하게 자라준것에 많이 감사한다.
넘버투-요사이 할일이 없나 궁리중이다.
요리하기를 좋아하고 엄마랑 쇼핑하기를 좋아하는 요녀석은 엄마가 일년동안 못했던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그것은.. 식탁의자 옷갈아입히기!
약 4년동안 앉고 앉아 때가 시커멓게 탄 그 위의 의자를 뒤짚어 씌우는일~
엄마따라 천을 고르러 가면서 어찌나 신나하는지...대견스럽게 한번 가르쳐주니 잘 따라한다.
먼저 천을 뒤짚어 씌우고..그 위에 비닐을 덮어(아이들이 많아 쉬이 더러워지는걸 막는 좋은 방법)...이렇게~
그리고 드라이버로 이렇게 튼튼하게~
이제 3개만 남었다. 휴~
새옷입은 우리 의자는 아마도 넉넉하게 4년은 더 버틸 수있을듯하다.
넘버삼 올여름 하루도 안 빠지고 수영을 하고 있다.
요녀석은 우리 동네 수영팀에 들어가 매일매일 수영연습에 말레이지아 선수 뺨을 치는 거므스름한 피부를 유지하고 있다.
Back Stroke-연습중
넘버삼과 마이클
내 딸 희은이..오전 8시 30분 그룹 레슨을 받느라 매일 아침을 이리 보낸다.
수영하는 시간이 너무 좋다고 씨익 웃어보는 이쁜 희은이~ 이젠 작은 아이들만 보면 지가 다 큰 아이인마냥 귀여워한다. 아니 내 작았던 딸래미가 벌써 이렇게 커버리다니~
이런 여름동안 내가 얼굴을 못 비친 이유가 있다.
매일 녀석들 차로 데려다 주는일..다음주엔 넘버삼 보이스카웃 Day Trip에 봉사차 도와주러가고...
그 다음주엔 해변가로 일주일 놀러가고....여름엔 내 삶이 아이들과 더불어간다.
요즘 나는 동네 강쥐 돌보는 하숙집 아줌마로 변하기도 했다.
아래의 사진은 그동안 나랑 마음놓고 지낸 머피~ 이런 강쥐들을 데리고 있자하면 강쥐를 다시 갖고픈 마음이 한가득이다. 앙.......
*글만 이렇게 올리고 천천히 방문할께요. 오늘밤엔 정말~~기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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