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이 되어서 아이들에게 방학동안 꼭 하고 싶은것들을 적어서 알려주라고 했더니만...
넘버삼이 이렇게 써서 이메일을 보내왔다.
OK, so for this Summer, I want to 그럼 이번 여름에 하고 싶은것들을...
-start Cello 첼로를 배우구요
-see Bailey 베일리를 보구요
-draw/art 미술이나 그림을 그리구요
-pool 수영하구요
-see Bailey 베일리를 보구요
-eat Korean Food 한국음식을 먹구요
-have night games with friends 친구들이랑 밤에 나가서 놀구요
-see Bailey 베일리를 보구요
-draw stuff on the computer 컴퓨터에다 그림 그리구요
-go to the zoo once (not twice, not thrice, but onCE) 꼭 한번만 동물원에 가구요.( 두번도 아니고, 세번은 당근 안되구요..딱 한번만요)
-See Bailey 베일리를 보구요
-Read the Harry Potter Books and watch the movies when I turn 13!!! 해리 포터 책들을 다 읽구요. 열세살되면 해리 포터 영화를 다 보구요.
-Turn 13 열세살이 되구요
-see Bailey 베일리를 보구요
Hint: I don't think I wrote it down a lot, but I do want to see Bailey "wink wink" 힌트: 제가 많이 적지는 않았지만요...꼭 베일리를 보고 싶어요. 찡긋찡긋...
*
유타주로 이사온지 이제 일년하고도 몇달이 지났는데...
우리에게 가족같은 수잔네 식구들이 무지 보고 싶었나보다. 그중에서도 베일리가...
넘버삼과 베일리는 형제, 자매못지 않게 가까운 친구라서 더한지도 모르겠다.
넘버삼의 귀여운 이메일때문에 이 어미는 수잔에게 전화해서 6월달 말에 함께 Lake Powell에서 만나 함께 이틀을 보내자고 그랬다.
여름엔 베일리를 꼭 보게해주려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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