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the places that I went)

Hapers Ferry를 갔다와서..

yodel 2005. 11. 28. 02:13
LONG
 
 
John Brown 역사가 담긴 이곳에 다시금 고개가 숙여지더군요.
이 사람이 살았던 때..노예제도로 한참 성한 그런때였더군요.
1859년 10월 16일..21명을 데리고 이곳 Harpers Ferry에 모여..모아온 총기로 노예들을 무장시켜..노예를 해방시키고 싶은 마음이었다네요.
하지만 농부들, 군인들, 해상경비원들에게..36시간안에..잡히거나 죽음을 당했다더군요.
 
이사람..노예로 있던 흑인들을 보며..늘 마음을 아파했던 사람이었데요.
가난한 농부였음에 불구하고..남들이 부려먹던 그런 노예들을 보면서..그들을 자신의 농장에서 자유롭게 일할 수있게 도와준 사람이래요.
 
싸워야 노예들을 구할 수있다는 그런 사상을 가진 사람..
 
1855년..노예들을 구출하고자..게릴라운동을 시작..캔사스에서 노예를 쓰고있는 백인들과 그곳 주변의 시내에서 노예제도를 우호하는곳에서 총기 난사를 했다는데...
그런 운동을 해오다가...4년후에 Harpers Ferry에서 잡혔다지요.
 
John Brown이 잡히곤..나라가 확 뒤집혔다더군요.
나라를 반절로 나누게 한 그의 힘..
그는 진정한 메국노였을지..애국자였을지..
그는 법정에서 메국노로 판결을 받아..목을 메혀 죽는 죽임을 당했습니다.
 
왠만하면..노예를 쓰던 그런 때에..
내가 그 시대에 살았었더라면..나는 존 브라운처럼 살았을까요?
내가 믿는것이 옳다고 내 목숨이 아깝지않을 만큼..그것을 따라 행했을까요?
 
아니면..그가 편하게 사는 우리들을 헤친다고 그의 일을 방해했을까요?
나라가 내놓은 법에따라 행하지 않는다고..그를 사형에 처해야 한다고 소리쳤을까요?
 
밧줄을 목에 메고선..죽어가는 마지막 순간까지..내가 믿는것에 따라 행동을 잘했다고..
나는 말할수 있을까요?
 
아니면..죽어가는 그의 모습에 공정하게 심판했다고 나는 자신감있게 말할수 있을까요?
ARTICLE

 

Harpers Ferry (West virginia)

 

 

역시 우리 딸래미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타운에 들어가서 맨 먼저 제 눈에 띈 언덕위의 교회(카톨릭 교회. 1880?년도에 지어짐)

 

 

아이들이 앉아있는 곳은..옛날 군인들이 취침을 하는곳(뒤 창문으로 보이는곳)

 

 

이곳은 군인 사무소..벽에 걸린 칠판에 이름들이 쓰여있는데..(감옥에 갇혀있는 포로들 이름)

 

 

식품가계에서

 

 

그리고..이곳이 유명해진 이유...John Brown

 

 

감옥에 갇힌 어느 한 남자에 대해..

죽는 날이 가까왔는데도, 자신에게 편지를 썼던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모습이

가득담긴..그는 편지를 쓰면서..상대방에게 받았던 꽃을 남쪽에다 걸어놓고, 하루를 감사하는 그런 모양을 표현합니다.

 

 

시내의 작은 샌드위치 샵..이곳에서 뜨거운 코코아를 마시며..

 

 

책방앞에서..

 

 

존 브라운..

1800-1859

그의 성격이 강하게 나타난 신념이 담긴 글입니다.

나라의 정부보다도..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이라는걸 강하게 나타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