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저곳(the places that I went)

겨울 바다에 다녀와서..

yodel 2005. 12. 19. 11:25

 

하얀 모래가 끝도 없이 흩어져있는 이곳은..North Carolina에 있는 Wrightsville Beach입니다.

딸래미를 목에 얹고 뜀박질하는 제 남편...갈매기를 한 번 잡아보려고...(안 잡아 먹는다니깐...)

 

 

넘버삼..산삼을 캔 마냥 조개 껍질을 찾아..기뻐하는 표정..보이시나요?

 

 

증명사진 하나 찍어왔습니다..사실은 혼자 찍는 사진 조금 어색해요!(아그들 없이요?)

 

 

파도소리가 아침 인사를 대신하던 짧은 이틀이었습니다.  해 뜨는 바다..그리고 해가 지는 바다의 모습...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이 아름답더군요.  사진을 찍었는데..이런  쯥쯥..디카가 그리 좋지 않은 바람에..

 

 

해변가 근처에 사는 사람들이 부러운  이틀이였습니다.

 

 

아래쪽 사진은..

North Carolina-Wilmington(시내 구경)

 

 

토요일 오전이라..시내 옆쪽으로 장이 들어섰네요. (조금 쌀쌀한 날요!)

 

 

시내구경을 시켜줄 두 말들에게...."고맙다" 라고 말하는 아이들...

 

 

착한 아저씨가 시내 구경전에 하나 찍어주겠다고...

 

사실은요..

아이들 재우고..부엌 정리하고..곧바로 사진을 올려 놓은거예요.

여러분이 기다리실까봐서..

 

요들이 보고 싶으셨죠?  저요? 물론 여러분들 한분 한분 그리며...피식!

6시간 계속 운전해서 간 여행..차안에서 온갖 일들이 다 생겼었죠.

아이들과 시끄럽게 노래부르기..가족 노래 자랑..산수 계산하기..단어 스펠링 말하기...

누가 오랫동안 말 안하고 버틸 수있나...물론..볼일 봐야 할때는 꼭 화장실을 찾아가기..등등요..

차속에서 잠들기..운전하는 사람은 제외(남편)

 

처음으로 가본 North Carolina였어요.

특히 Wilmington이라는 시 아담하고 아름다운 도시여서 맘에 들더군요.

이곳이 바다를 끼고 있기때문에..캘리포니아와 비슷하게 생겨서..영화를 이곳에서 많이 찍는다더군요..유명한 텔레비젼 시리즈..Dawson's Creek을 이곳에서 찍었데요.

 

짧은 이틀동안..알차게 놀고..신나게 먹고..재미있던 시간 보내고 왔습니다.

내일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가야 되니까...아자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