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이라는게 무엇인지..
얼마나 아는게 다 아는것인지..
오늘 나는 어떤 블로그에 들어갔다.
그의 잘 갖춰진 미사여구와 그의 문장에서 모든 말들이 다른 한 단체를 비판하는 그런 글이었다.
똑똑한 문체와 그가 연구한..아니면 한눈 감고 한쪽것만을 다루는..그의 좁은 비판의 글..
미국에 살다보면..한국인들을 참 많이 만난다.
유학온 사람들, 사업하러 온 사람들, 얹혀사는 사람들,여행온 사람들,..
한국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면 유난히 많은게 하나 있다.
그것은 교회.. 만남의 장소, 위안의 장소..그리고 사업 교류의 장소..
이런 저런 교회들..그리고 서로 못 데려와서 안달이 나는 그런 어떤 교회들..
내가 이곳 버지니아로 처음 이사를 와서 아이들을 태권도장에 데리고 갔을때의 일이다.
사실 보스턴에서 한국인들을 많이 만나지 못했기에..
한국인들을 만나면 참 반가워하게 된다.
같은 한국인으로서 참 촌스럽기도 하지..
환하게 반가워서 미소를 띄고 있는 나를 보며..
그 녀..나를 처음 보자 마자..." 교회는 찾으셨어요?" " 어디 교회를 다니시는지요?"
지금 막 만났는데..무슨 교회를 찾았냐니..그게 말이 되냐는 말이다.
여튼 그녀가 다니는 교회가 아닌 다른 교회에 다닌다고 말했다.
그리고 변하는 그녀의 눈초리~
신앙이라는게 말이다.
내 생각으론 지극히 개인적인 것이라 생각한다.
특히 교회라는곳..예수님의 가르침을 가르치는곳인데..
"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가 아니라~
나는 그녀에게로 부터..눈흘김과 비판의 모습을 선물로 받았다.
" 왜..그 교회에 다니는 거예요? 그런 이단 교회를...에구구나...어쩌다가 젊은 여자가 그런 이상한 종교에 빠지신거예요?..."
나는 내가 이상한 교회에 다니면서 이상한 짓 할 정도로 멍청한 사람이 아닌데..
행복하고 즐겁게 인생을 살고 있는것에 자신만만한데..
그리고 진짜로 중요한 것은...
내가 예수님을 따라 그 분처럼 되고 싶은데..
진정한 신앙을 가지려 노력하는 사람인데..
다른 이들을 네 몸처럼 사랑하려고 하는데...
그런것을 가르치는 교회가 사탄이 가르치는 교회라는 곳일까?
**
나의 종교관..
모든이들은 신의 자식들이다.
그들과 나는..고로 형제, 자매이다.
그들이 무엇을 하던지, 믿던지, 나와 다르던지, ...그래도 나랑 형제, 자매이다!
그래서 위 글에서 느낀 느낌에...나의 피해 의식과는 관계없이...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하는 말들에 상처를 받지 않으려 한다.
그래서 적었다. 신은 모든 이들을 사랑한다. 해서..나도 그들을 사랑하려 노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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