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노래방과 추수감사절(2006년)

yodel 2006. 11. 25.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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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친구들에게 우리 나라 문화를 가르쳐 줄 수있는 제일 좋은 곳~

그곳은 바로 노래방인겨~

세 가족이 모여...노래방으로 향하는 우리들!

쿠키랑 음료수랑...간식들을 다 싸들고 45분 거리를 마다 않고 명절 기분을 내며

애난데일로 우리는 향했지.

지난번에 갔을때 한방에 아그들이랑 함께 노니...마이크를 안 놓으려는 고 녀석들 땜시롱,

이번엔 만장일치로 어른들방...아이들방 따로 하기로 했어!

 

아이들방에 쿠키랑 음료수랑 간식들을 배달해주고...잘 있는지 확인한 다음~

우리들은 우리 방으로 와서 실컷 노래를 불렀지.

시간이 조금 지나니 웨인의 만능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더구만~ 스캇의 브레이크 댄스에 랩에...

남편의 What a Wonderful World도....나는 무슨 노래를 불렀냐고?

내 18번 노래...Woman in Love를 불렀어. 그리곤 스캇이 번호를 누르다 말아서 잘못 입력한 노래...참새와 허수아비를 얼떨결에 불렀지. 괜히 처량하도만...최근 노래며..예전 노래 제목이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아서 말이야...고향 친구들이 옆에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하며 생각했던 날이었어.

 

돌아오는 길에 남편에게 그랬지.

"몇년전만 해도 명절이 되면 참 외로웠던 기억이 있었는데...이젠 그렇게 생각이 안되니..나도 이곳에 익숙해진것일까?"

남편" 익숙해진것도 있지만..아이들이 제법 많이 커서 그럴거야.."

그러게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것 같은게...오늘 하루종일 녀석들...다 커버린 어른들처럼 이야기도 하고 지냈네. 

 

이젠 크리스마스 트리를 사는것만 남었어.

추수감사절이 지난 오늘부터 미국 전 지역은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해....온통 불빛을 밝힐것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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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이 지났기에 이젠 또 일상으로 돌아가는 저입니다.

학기말이라 많이 바쁠것 같아...

답글을 일일이 쓰지 않으려구요. 우리 님들 시간이 날때 한분 한분 찾아 뵐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