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어제의 일이 잊혀지는듯 푸르른 하늘이 보였어.
하늘색 사이로 뽀얀 구름들이 뭉실 뭉실 떠돌더라!
운전대를 돌리며 시야에 펼쳐진 나무들이 잠시있다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지.
"잊혀질것은 잊혀져야해"라고 말이야.
나 사실 어젯밤 잠못 이룰정도로 가슴 앓이를 했었어.
"조승희"라는 학생때문도 있었지만~
이민와 잘 살아보겠다고 한 그 학생의 부모가 겪을 불안과 죄책감이 범벅이 되어 내 가슴을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이었어.
내일이면 오늘의 아픔도 작어지겠지.
그리고 어느 순간엔 정신 병자같은 "조승희"라는 이름을 기억못하게 되겠지.
그래도 "잊혀질것은 잊혀져야 하지만....꼭 기억해야 할것을 남겨두었음 하고 생각했어.
"가정에서부터 시작하자"
"엄마로부터 시작하자"
아이들에게 용서가 낳는 기적을 가르치는거 말이야.
아이들이 속털어 놓을 수있는 공간~이 내 집이 될 수있게 만들어야 되지 않을까? 라고~
잔인한 살인..
폭력..
증오...등은 잊혀져야 하고~
또 다른 "조승희"가 역사를 만들지 않는 바램으로~
꼭 엄마로서 기억해야 하는것은~
아이들의 정신건강은 엄마, 아빠 몫이다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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