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7주된 엔젤- 상자안에서 잠자는 모습
아직도 아기같은 엔젤-이불 둘러쓰고 노는 모습
이때를 기억하는지~ 입술이 부르트도록 2시간마다 밖으로 엔젤을 데리고 나가 "쉬" 하라고 가르쳤던..
말썽은 또 얼마나 부렸고...
기쁨도 얼마나 안겨다 주었는지~
가족과 함께라면 어디든지 �아나섰던 우리 엔젤(친구 버디랑 함께)
아름다운 여인네의 모습으로 성장을 했다.
출중한 외모하며~ 아싸구리....거그? 나좀 봐줘요...예?
(엔젤 희은이의 고양이 인형을 빨면서 쉬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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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거의 일년을 우리 가족과 함께 했는데 나와 넘버삼의 알레르기 증상으로 인하여(강쥐 알레르기) 하는수없이 옆집으로 보내져야만 한다.
신기하게도 우리 엔젤은 입에 물고있던 고양이(Stuffed animal:동물 인형)를 제 식구마냥 물고 빨고 안식을 느끼면서 11개월을 지내왔다. 마지막 사진도 우리 엔젤이 헤롱헤롱 고양이를 빨며 꼭 취해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쁜 우리 엔젤이 다행히 옆집으로 보내진다는것에 안심이다.
아이들 보고 싶으면 그 집으로 가서 볼 수있으니~
매일 아침 내려오면 제일 먼저 반겨주는 녀석이 없어지니 섭섭할것 같다.
매일 3키로를 뛸때 옆 파트너가 되어주던 엔젤이 많이 그리울것 같다.
늦저녁 내가 외로울때 말없이 날 위로해주던 엔젤이 많이 생각이 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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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는게 많이 섭섭해하는 우리 녀석들~
"엄마..우리 엔젤 Day해요. 보내기전에~ 학교도 가지 말고 엔젤과 송별회를 하면 어떨까?"
아니..무슨 학교를 안가...학교는 가고 다녀와서 하루를 함께 보내지 뭐~ 라고 내가 말하자!
희은이가 "난 학교 가고싶어.." 그런다! 희은이에겐 학교가 더 재미난듯...ㅎㅎㅎ
송별회라.....사실 보낼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벌써부터 허전해지는데~~
넘버삼의 콧물과 기침때문에 더 이상은 안 될걸 알기에(나쯤이야 참을 수있지만-)
이곳에 엔젤 사진을 올려놓고 Bye Bye를 하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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