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귀빠진 날이 다가온다.
그래서 더욱 귀한 선물들에게 눈이 더 가게 되는데...
나에게 가장 귀한 선물은 우리 아이들이 아닐지...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전 나는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본다.
이젠 어엿한 고등학생 아이들 둘이있다.
중학생 하나와 초등학생인 희은이
낙엽이 참 아름답다.
녀석들이 햇살을 맞으며 옹기종기 모여앉은 모습에
어미로서 사랑이 몰려오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희은이의 안경이 햇살에 비춰져...안경을 벗으라했다.
누가 그러더라.
아이들 보기만해도 배가 부르냐고?
물론.....녀석들때문에 어미로서 배우는것들, 느끼는것들....아 참 많다!
이곳의 가을이 저물어가고 있다.
저 멀리보이는 산등성이엔 흰눈이 쌓여있고 이제
떨어져야할 나뭇잎들이 겨울준비를 하는데..
11월의 내 마음은 아이들의 모습으로 가슴이 따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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