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가족을 가깝게 하는 게임(추수감사절 사진)

yodel 2005. 11. 26. 04:21

 

추수감사절..우리집에서 살생을 당한 칠면조입니다. 18.30 파운드 짜리요.

오븐에 4시간동안 구워져서 이런 모습을 하곤...

오늘의 요리사는 남편..

 

 

일단 추수감사절 전통을 살려..촛대도 가져다 놓고..제가 할일 장식 담당..

이곳엔..저녁빵, 흑설탕과 계피로 양념이 된 찐고구마,메시드 포테이토(감자익혀 으깬것),크랜베리레즈베리 시금치 샐러드,칠면조,젤로, 그래이비,스터핑(마른빵을 양념해서..칠면조 안에 함께 구음)가 있습니다.

 

 

디지털 카메라가 별로 않좋아선..확대를 못하겠군요..여기까지만..

 

 

 

우리 아들들과 제일 친한 쌍동이 녀석들도 우리집에서 저녁을 보내겠다고..

카너와 알제이는 우리집 식구같은 아이들입니다.

저희들더러 엄마, 아빠라 부르지요.

 

 

 

식사가 다 끝나고..함께 모여..게임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많아 좋은점은 게임할때 다른 사람들 찾지 않아도 된다는게... 

 

게임 제목은 유명인사 알아 맞추기.(친구들이랑..아님 다른 가족이랑 함께 해보세요.)

1. 노트사이즈 종이를 알맞게 등분해서..

2. 자른 다음..5장씩 모두에게 나누어준다.

3. 그리고 아이들에게 유명인사 아무나 이름을 쓰라고 한다.(다들 아는 가수라든지..영화배우라

    든지, 대통령이라든지..) *똑같은 이름이 여러번 쓰일수도 있으니..괜찮습니다.

4. 다들 유명인사를 썼으면 반절로 접어서 그릇(상자..모자)에다 넣으라고 한다.

 

게임방법

 

첫번째..

두팀으로 가른다.(누가 먼저 할것인지 정한다)

팀의 한 사람이 나오고, 자기 팀을 향해..접어서 넣었던 그릇에서 유명인사가 적힌 노트를 하나씩 설명한다. 팀의 누구든 그 이름을 맞추면 다른것을 또 설명하기 시작해서..

(설명전에 다른팀은 시계를 보고..1분동안 다른 팀이 맞추게 한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알려준다.) 시간이 지나면..번갈아 가면서..다들 차례가 돌아올때까지 한다.

점수를 메긴다.

 

두번째:

한 단어로만 설명.

위의 것과 같이..단지 한단어만으로 유명인사를 알아맞춰야 됨.

 

세번째:

말없이 행동으로 설명.

 

돌아가면서 점수를 메기고, 시간을 재고 하는 재미..사람이 모이면 그것도 좀 재미있는 활동이 됩니다.  두 세가족이 모이면 이런 건전한 활동으로 하루를 신나게 보내는 이점이 있습니다.

제일 재미있을땐 열심히 온몸으로 설명하는데..팀이 못 마출때의 표정보는게 아닐까 생각해요.

 

* 개인적인 소견으로..한국의 아이들 너무 공부에만 치중..엄마, 아빠랑 노는 습관이 잘 되지 않음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이렇게 게임 하나만으로도 쌓인 스트레스를 없앨 수있고, 관계를 가깝게 할 수있음을 나누고 싶어서..*

 

멋진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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