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월1일.
지난해와 똑같이 식탁에 둘러앉아 열심히 자신이 받은 리스트에 적는다.
2005년을 돌아보며:
겨울 동안 생겼던 일중에 가장 좋았었던것들...(1월~3월)
남편: 아내와 "24"라는 TV 시리즈를 봤던것.
넘버원: 여동생의 생일
넘버투: 학교 성적표 받은것
넘버삼: 크리스마스
딸래미: @#?
나: 한국 가기위한 비행기표를 샀던것
봄 동안 생겼던 일중에 가장 좋았었던것들..(4월~6월)
남편: 열심히 조깅을 한것
넘버원: 내 생일
넘버투:수영을 많이 한것
넘버삼: 한국에 간것
딸래미: @#?
나:좋은 날씨
여름 동안 생겼던 일중에 가장 좋았었던것들..(7월~9월)
남편:한국에 가서 가족들과 다시 만난것
넘버원: 넘버투 생일
넘버투: 학교 시작
넘버삼:노래방에 간것
딸래미: @#?
나: 한국에서 보내고..와서 블로그를 시작한것
가을동안 생겼던 일중에 가장 좋았었던것들..(10~12월)
남편: 명절을 집에서 보낸것
넘버원: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넘버투: 할로윈과 크리스마스
넘버삼: 가족 사진 찍은것
딸래미: @#?
나: 내 생일 점심 그리고 헨델 메시야 합창
한 해동안 제일 힘들었던 일은?
남편: 가족을 6주동안 볼 수없었던 것
넘버원: 학교 Projects 제 시간에 내기
넘버투: 생일을 한국에서 보내기
넘버삼: 한국에서 아픈것
딸래미: @#@?
나: 한국에서 내 차없이 다니기
한 해동안 다르게 했으면 좋았겠다고 바래본것이 있다면?
넘버원: 게으르지 않고 숙제를 잘 해내기
넘버투: 달리기에 더 빠르게 뛰는것
넘버삼:강아지가 있었으면....
딸래미: @#?
2006년: 미래를 향해
2006년동안 꼭 성취하고 싶은것을 5가지를 적으시요!
남편: 400마일 뛰고, 60마일 수영하고, 5000 번푸쉬업하고, 5000번 윗몸일으키기 하기.
넘버원: 태권도 세마이 블랙벨트 따기
넘버투: 다른 사람 약올리지 않고 좋은 모범이 되기
넘버삼: 엄마, 아빠 매일 안어주기
딸래미: @#?
나:더 잘 들어주는 엄마가 되기
2006년동안 가족으로 함께 하고 싶은것을 5가지 적으시요!
남편: 우리 식구 재능을 발전시키게 서로 돕기
넘버원: 소리지르지 말기
넘버투: 매주 월요일엔 가정의 밤을 꼭 하기
넘버삼: 그룹으로 안어주기
딸래미: @#?
나: 여름에 가족 여행떠나기
새해가 돌아왔다.
지난해 동안에 기록해 놓았던 리스트를 보면서 잊어버렸던 희망을 다시금 찾아내어 본다.
목표를 정하고 실천한다는것이 얼마나 중요한 가를 내 자신이 잘 알기에..
이렇듯 새롭게 주어진 길에 사뭇 감사한다.
딸래미가 쓰는 리스트엔...내년즈음이면 올바르게 뭐라고 쓰여질게 있을듯한게..
기다려지기도 한 2006년이다.
이제서야 치워야 할 크리스마스 트리도, 크리스마스 장식도 이젠 서랍속에 넣어두어야 하고..
2005년의 섭섭하고..아쉬웠던 일들..기억들도 잘 쌓아서 접어두어야 겠다.
그리곤 2006년이란 새해가 시작하는 이 날에..
나는 새로운 마음으로 내 자신에게 약속이란걸 해본다.
나에게 약속을...
내 가슴에 손을 얹고하는 약속을 말이다.
그러고선 행동으로 해야하는 그런 약속을..
시간 시간..하루 하루...노력해야 할게야.
분명히 포기하고 싶은 그 무언가가 늘 따라잡고 놓아주지 않을거니까..
그럴때면..처음 결심을 한 것처럼..이 날을 생각해 봐야하겠지.
그리고 자신과의 싸움을 다시 시작하는거다.
다시 새롭게....
(모든 사진들은 구글에서 옮겨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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