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저것(this and that)

미스테리 퀴즈~

yodel 2006. 6. 17. 02:18

퀴즈 풀어봅시당.

 

[ 장소 ]

어느 가정집.

열몇살로 보이는 여자애가 집에 혼자있다.

창문으로 부모가 나간것을 확인한 강도두명..완전히 준비 완료 상태.

뒷문을 따서..들어간다.

 

소리 소리를 지르며,

강도 한명.."있는거 다 내놔..보석이라든가...뭐 있으면 다..."

그런데 태연한 그 소녀..강도가 뒷 편에 소리 소리 질러 이야기 하던 말든..

침착하게 일을 처리한다.

그때...갑자기 전화벨이 울린다.

전화벨 소리가 크게 울리는게 신경이 쓰인 강도 둘..

앞 쪽에서 그 소녀에게.." 전화받어봐.."  얼떨결에 전화기를 주어잡는 그 소녀에게.."우리가 있다는 말 절대 해서는 안된다." 하는거다.

그 소녀.." 네..부모님이 잠깐 외출중이세요. 네..아무일 없어요. 네..." 하면서 끊는다.

그 소녀가 끊는 전화 내용에 만족을 한 강도.  (영어 억양이 좀 센 편인 소녀)

지 세상이다 하며 물건들을 주워담고 있는 찰나에..

밖엔 사이렌 소리로 요란하다.  겨우 3분 남짓한 시간이었는데,

경찰이 온것이다.

강도도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

어떻게 해서 경찰이 순식간에 그 집에 왔을까요?(사진은 구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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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

소녀는 태어날때부터 귀머거리였다.  소녀의 뒷쪽에서 강도가 무어라 말하든 태연한..(힌트)

소녀의 앞쪽에서 소리 소리 지르며 전화받으라는 강도의 입을 읽고..전화를 받게 된다.

부모는 혹시나 해서 늘 확인하는 버릇으로 전화를 하는데..그날따라 전화를 받는 딸래미, 혼자가 아니라는걸 알아차리고 곧바로 전화를 한다.  소녀의 억양이 센이유는...귀머거리인지라..자기의 목소리를 못 들어서..그래도 말을 할 수있음에 얼마나 다행인가!!

 

**

사실은 그 위의 퀴즈를 어젯밤에 제가 봐준 아이들의 아빠가 낸 퀴즈였어요.

학교에서 선생인 그는 가끔 퀴즈를 저에게 내곤 하죠.

큰 아이의 학교에서 무슨 잡지에서 읽었다며..

즐거운 주말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