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봄 방학 시작! 집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면 우리집과 똑같이 생긴 쌍동이 집이 보인다. 시멘트가 깔린 문턱 층계에 앉아있노라면 봄내음이 코끝을 시리게 할 정도다. 앞 마당에 십여년이 넘게 자라온 꽃나무엔 벌써 하얗고 이쁜 꽃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학교에서 돌아온 아이들 하루종일 뛰어놀더니만.... 밤 9시가 ..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7.03.31
아이들의 모습 아이들의 모습 제조사 주식회사 요들 출시년도 1994, 1996, 1998, 2002 주요 기능 및 특징 막 만들었을때는 단순하기 짝이없었으나 일년이 넘으니 부수고, 때리고...불량품이 좀 많다. 십몇년이 넘은 것들은 외부의 바이러스 문제로 업그레이드 하기를 수시로 해야한다. 자주 충전을 해줄 필요가 있다. 혼자 ..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7.02.24
귀찮게 하는 엄마 넘버원은 신이나서 방방 뛰는 모습으로 운전하는 나에게 물어본다. "엄마..읽을 책은 가져왔어?" "응.." "엄마...내 친구들 앞에서 약올리지는 않을거지?" "요녀석아...엄마의 임무가 너 따라다니면서 괴롭히는거야. 가만히 안 놓아둘거야...이리저리 따라다니면서.." "설마...." "봐라...니 엄마의 모습을 확..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7.02.05
[스크랩] 내 딸은 딸인지라~ My girl - Temptations I've got sunshine on a cloudy day. When it's cold outside I've got the month of May. I guess you'd say What can make me feel this way? My girl (my girl, my girl) Talkin''bout my girl (my girl) I've got so much honey the bees envy me. I've got a sweeter song than the birds in the trees. I guess you'd say What can make me feel this way? My girl (my girl, my girl) Talkin''bou..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11.02
기대한 모험? (10밀리언 달러를 준다면 당신은?) 빼꼼! "다코타야..." 엄마가 맛난 과자 사왔는데.... 지금 일어날 시간 아니야?" 깜깜한 밤이면 까맣고 맑은 눈동자를 내밀고 기지개를 펴는 자식같은 내 애완 햄스터! 오늘은... 아무런 소리도... 설마...다코타집의 뚜껑을 열어재치고...늘 고녀석이 숨어자는 공간을 바라본다. 나무가지에 쌓인 고 녀석의..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10.19
결혼 기념일을 앞두고 철없던 (만으로)스물 셋의 나이에 나는 스물 둘의 이 남자를 만나 영원을 함께 하자고 약속을 했어. 어른들의 입장으로는 얼마나 철부지 없는 짓이었는지 이제서야 쪼금 이해하지만.. 그때처럼 순수하고 벅찬 사랑- 아무것이 없어도 둘만있다면 살 수있다. (지금 다시 하라고 하면 그런 마음이 생길지..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08.12
하나 더 늘어난 우리의 식구 - 다코타 동네에서 뛰어놀던 넘버투..허겁지겁 달려오더니만 뒷 문을 열더니 나에게~ "엄마..우리 쓰지 않는 어항을 뒷집 아줌마 드리게요." "왜? " "그 아줌마에게 어항이 필요하니까요." 생각없이 " 그래라.." 해놓고서 아들들이 뒷 문 밖에 놓여져 있는 어항을 들어 씼으려고 하니, 내 마음이 아까운 느낌..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08.03
선택~생각~결정~결과 넘버투가 물어보기를~ "엄마..갑자기 백만불이 손에 들어왔다면 그 돈을 어떻게 쓰실거예요?" 나.." 글쎄....." 마음에선 그렇게 거액의 돈이 내 손에 들어올리가 없지만..오게 된다면..." 글쎄.." 넘버투.." 저는 말이예요. 제일 먼저 대학비를 다 내고..20만불을 통장에 입금시키고...그리곤 외할머니를 편..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07.31
또, 스파게티~ 피곤한 하루..낮잠을 자고 나왔더니만..어느새 가지런하게 놓여져있는 신발들.. 집안이 치워져있어 "아하..아이들이 착한일을 하려고 하는구나.." 라고만 생각했다. 그러더니만...쪼르륵 큰 두녀석.."저희가 저녁할께요" 라고 말하는것이다. 어쨋거나 한끼 걱정안해도 되니..나야 괜찮지만.. 또~"스파게..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07.19
밥통을 닦아야지... 약 10년전에 울 시어머님으로 부터 코끼리표 밥통을 선물로 받았어. 코끼리표 전자 밥통! 그때만해도 일본 메이커여서 좋다나 어쩠다나..어머님도 하나 가지시고, 며느리인 나도 하나주시고...근데 울 시어머님 살림 징그랍게 잘하는 왕깔끔이시거든... 해마다 시어머님 사는곳에 가면...그 밥통 늘 새..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6.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