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청개구리 우리 아이들 하루 시작하는 시간이 다 다르다. 넘버투 6시 40분, 넘버삼 7시, 넘버원7시 30분..넘버투와 넘버삼은 버스가 7시30분에 우리집앞에 오기때문에 일어나자마자 준비하고, 내가 싸준 도시락을 헐레벌떡 받아 하루를 시작한다. 넘버원은 더 느긋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한다. 이곳의 6학년은 중학생..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09.22
오늘은 남편의 그 날 (토요일 오전 9시..사람들이 모이고 있는 중입니다.) 넘버원과 넘버투는 벌써부터 일어나 만화를 보고있는 토요일 새벽이다. 오늘은 남편의 두번째 Race가 있는 날이다. 남편은 오래전부터 이 Race를 위해 매일 10Km를 뛰었고, 오늘을 기다렸는데..갑자기 10K가 5K로 바뀌었다고 조금 실망한 눈치였어도 여전..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09.18
내 넘버원.. 딸래미는 TV를 보고, 열심히 부엌 청소하는 한가로운 금요일. 느긋하게 청소하고, 빨래하고, 산책해야지 생각했던 날.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는게..우리집엔 Caller ID가 있어서.."에게! 학교에서 전화가?" 무슨일이 있을까 궁금해하며 전화를 받았다. 우리집 삼총사 넘버 원이 학교 클리닉에 누워있다는 예..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5.09.17
결혼식에 가다 히피족이 많이 있다는 Woodstock 뉴욕에 Private Jet을 처음으로 타고, 남편 회사 동료의 결혼식에 갔다. 얼굴만 봐도 지식이 넘치고, 오랜경험이 줄줄흐르는 그 신랑은 전처를 여의고 혼자 살다가 1년 넘어 사귄 Margaret-Mary를 우연히 식당에서 만났단다. 신부는 59살에 짧은 커트머리에 하얀색과 갈색의 머리..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09.12
희망사항 미국에 산지 십삼년..십년이 지나면 강산도 변한다더니..나도 많이 미국화가 되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 말들으면 아직까지는 혀는 꼬불어지지 않았단다. 맨 처음에 유학왔을땐 좀처럼 그 버터맛이 혀끝에 달라붙어 느끼하기만 하더니 지금은 빵에 발라먹는 버터의 양만 봐도 남들이 날 이상하게 생..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5.09.08
사업을 시작해볼까나? 요새 나는 미국으로 유학오려는 아이를 위해 학교를 알아봐주고 있다. 처음엔 막연하더니 사립학교에대해 자연스레 알게되어간다. 아마 알아보기위해 연락한 곳중에 우리집 근처에있는 학교도, 와싱턴근처에 있는 학교까지 세어보면 20개가 넘을듯하다. 그 많은 학교중에 초등학생을 받아주는데는 손..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09.02
한국에 다녀와서.. 아이들을 끌고 6년만에 고국엘 다녀왔다. 그토록 애타게 보고싶던 엄마도 그대로였다. 사실 너무 멀리 살다보니 옛날 모습들..그 찌들어진 삶에 이그러진 모습들을 잊어버렸던것 같다. 오랜만에 가보니 너무 가까워 서로 지쳐있는 시누이들과의 갈등도 느껴보고, 양쪽도 다 이해 하면서도 사실 엄마편..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