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누이의 결혼식(2009년 8월 8일) 손가락 사이에 반지를 끼어주는 그들의 모습이 아름다운 8월의 그날이었다. 나처럼 철없던 나이에 결혼을 하지 않은 내 시누이...올해 나이 만으로 서른 여섯.. 하얀 드레스가 늘상 입는 옷처럼 어울렸던 그녀에게서 미래는 눈앞에 보이는 거울처럼 선명하고 밝기만 하다. 늘 함께 살아왔던 한쌍의 부..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8.12
역사도시 버지니아 그리고 펜실베니아주 게티스버그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산지 어언 1년이 되어갔나보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있는 무렵...열심히 살고 있는 미란이랑 화랑이가 미시간에서 방문을 왔다. 역사적인 도시 버지니아는 볼것도 많고 배울것도 많은... 해서 제일 먼저 토마스 제퍼슨 생가를 찾아갔다. (세번 이상을 가도 배울게 많은 이곳..)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7.10
특별한 날!! 그녀들의 생일날이었다. 수잔은 서른 다섯, 르네는 마흔..나의 사랑스런 착한 동무들..엄마로서 주부로서 한길을 걷고 있는 그녀들의 생일날, 난 그녀들과 오붓한 시간을 가졌다. 소나기가 얼마나 내리던지...잊지 못할 그런날이 아니었는지~~ 사진을 찍기전에 내가 그랬다. "너희들 사진 내 블로그에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6.20
마치 보물 상자를 얻은것처럼~ 희은이와 멋진 오빠들 2005년 가족 사진 1993년 8월 14일-그녀와 그의 모습 그의 어릴적 모습(여동생과 함께) * 추억을 돌아보는것은 마치 보물 상자를 열어보는것 같은 느낌을 준다. 그때..그 느낌을 고스란히 느낄 수는 없지만...정지된 일순간의 미묘한 그리움이랄까? 해마다 아이들의 변화하는 그 모습..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6.07
이박 삼일의 캠핑 (Pohick Bay, Lorton, Virginia) 현충일이 낀 주말- 바리바리 싸들고 한시간 남쪽으로 떨어진 곳으로 캠핑을 갔다. 역시 보이 스카우트인 아들들과 남편의 불지피기! 6인용 텐트는 한창 커가고 있는 우리 아들들이 들어오면 작아서~ 2인용 텐트를 큰 두녀석들에게 사용하도록 함. (둘이만의 보금자리) 텐트 종류에도 이렇게 성같이 큰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5.25
포틀랜드 시부모님댁에서 식구들이 많다보니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는것도 참 어렵더고만... 시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마일이지를 더하고, 남편의 마일을 더하고 .. 두시간 반이상 전화 통화를 한끝에 구한 비행기 티켓 6장. 남편과 쫄망이 둘은 우리보다 먼저 포틀랜드에 가고, 나랑 큰 녀석 둘은 NorthWest를 타고 시댁에 도착했다.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4.14
쉬운 요리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저녁시간에 뭐 먹을까 걱정할때가 있다. 그럴땐 우리집 밥상엔 바로 이 요리. 일명 Roast Beef with vegetables 준비시간: 5-10분 Slow Cooker: 미국에선 흔한데 한국에선 모르겠다. 슬로우 쿠커라고 부르는데...(Crock pot) 재료: 온갖 야채. 쇠고기, 소금, 후추, Cream of Mushroom 1캔 야채를 썰어서 슬..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2.19
사진으로 말하는 우리들 이야기 흰머리가 짧게 깎아진 머리에 많이 비치는 그를 보고 "당신도 내가 염색 해줄까?" 라는 말에 그는 긴손가락으로 머리를 훑어내리면서, "아니..난 자연스러운게 좋아. 그냥 흰머리 그대로 살거야." 시아버님의 유전인자를 가진 그라면 마흔 중순쯤 백발이 될 그인데...... 그녀는 거울에 몇가닥의 흰머리..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1.14
2008년..크리스마스...삶 멀리에서도 그녀의 손길이 느껴진답니다. 떨어져있지만 늘 가까이 있는것 같은 그녀..꼼꼼히 비누를 만들면서 나에게 사랑을 표현하고 싶었을 그녀..그래서 나...그녀가 있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PS:언냐..고마워!! 남편과 외출을 하고 돌아온 어느날이었습니다. 밤이 늦어서 녀석들이 자고 있겠지 싶..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8.12.24
2008년 가족 사진 그날은 제법 쌀쌀한 가을이었다. 가족 사진을 찍는다고 해서 괜시리 신경이 쓰였던 날.. 머리가 꽤 많이 길어서 올려봤다가..핀도 꽂아봤다가...시간을 얼마나 보냈는지 모른다. 그럴땐 짧은 머리의 남자들은 좋겠다 싶었다. 사진은 친한 자매같은 수잔이 찍어주었다. 가까운 옆 동네에서 몇시간을 함..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