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에 대해 생각하며~ (사진은 구글에서 퍼옴) 길을 걸어다니다 보면 밝은 미소의 애기 엄마가 막 태어난 아기를 유모차에 태우고 산책을 하는걸 자주 보지요. 자식을 낳은 경험을 해 본 사람이면 누구나 창조의 신비성을 알게 되지요. 어떻게 그리 태어날 수가 있을까? 이 아이에게 무엇을 해줄까? 잘 자라야 할텐데... 아기..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9.07
새 출발!! 새 학기!! 그리고 짧은 머리~ 미국 학교는 한국 학교와 달라 학기가 봄에 시작하지 않고 가을에 시작한다. 길고 길었던 여름방학을 마무리 하고 이젠 아이들도 새학년이 되니 괜시리 들뜨는 기분이 드나보다. 넘버원은 8학년이 되고, 넘버투는 6학년이 되고, 넘버삼은 4학년이 된다. 그리고 우리 희은이는 정식 유치원생이 되니 (이..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9.03
원숭이 엄마 와 새끼 찰랑거리는 머리를 작은 손으로 긁어대는 내 딸래미... "엄마 간지러 죽겠어.." "아니 왜 간지러운거야..이리와봐!" 무심결에 내 손은 희은이의 머리를 긁어준다며 다가섰다. 그리곤 그 긴머리속을 긁어주다 발견한 하얀 물체들~ "옹? 이게 뭐야? 아니 이럴수가?" 21세기 컴퓨터네 인터넷이네 세상이 최고..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8.27
한국 문화 가르쳐주기! 꿈을 많이도 꾸는 나는 가끔 길을 잃어버리거나....오랫동안 시험지를 풀고 있는 그런 나를 꿈속에서 본다. 그런 것처럼 외국 생활이라는게 하루만의 연습으로 이루어진게 아니라는걸 늘 피부로 느끼고 있다. 그게 15년전에 있었던 일이었으니..그간 나의 생활도 습관도 미국인과 얼버무려져서 나는 그..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5.17
자식 성공-부모 성공? ** 2004년 5월 어느 M대학원 졸업식날! 나는 남편의 졸업식을 참여하기 위해 South Dakota에서 비행기를 타고 내려오신 시부모님과 포틀랜트에서 그리고 시애틀에서 온 시누이들과 함께 반듯하게 놓여져있던 의자에 앉았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입구부터 발 내딜틈이 없었던 그 졸업식장.. 자리를 찾아 앉은 ..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5.11
강아지 길들이기 그리고 요들이의 하루살기 새벽 6시 30분이면 "우우우..." 늑대울음 반, 강아지 반의 소리로 흐느껴 울던 엔젤, 엔젤이가 우리집에 온지 어언 3개월이 지났다. 처음왔을때 보단 좀더 "개" 다워진 엔젤이~ 아직도 혼자 놓아두면 무슨 짓을 할지 모르기에 늘 "엔젤..엔젤?" 하며 불러봐야 한다. 오늘 아침도 나는 일어나자마자 엔젤의 ..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5.08
신발과 발가락 나를 표현하는 신발이라구? 교회 활동이었어. 나를 잘 나타내주는 신발을 가져오라더군... 그래서 어제 나는 두리번 두리번 거리며 나를 정말 잘 표현하는 신발이 어떤것일까? 생각을 많이 했었어. 위에 보이는 신발 보이지? 그거 14년전 울 엄마가 나 시집간다고 사오신 신발이야. 나에겐 반구두, 반 운..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3.10
재능이 많은 사람들~ 그리고 열성적인 사람들 요즘 인터넷이 발전해 세상엔 별의 별 사람들이 재능을 발휘한다. 자기 방에서 직접 만든 음악을 선보이는 이 사람은 재미교포인 데이비드 최이다. 음악적인 재능이 많은 이 사람의 노래를 듣고서 참 인상적이다 생각을 했다. 늘 밤 12시부터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는 이렇게 자기 컴앞에 기타를 들고서..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3.09
마음은 아니었는데~ 며칠 눈이 내렸다. 하얀 눈이 얼음이 되어 부스러진 이곳 풍경이다. 아침이 되니 하얗게 쌓인 눈은 푸석하지 않은 딱딱한 얼음판으로 변해있었다. 어젯밤 넘버원과 넘버투의 친구들이 한명씩 놀러와 우리집 아이들과 섞여 시끌벅쩍한 밤을 보내고~ 학교가 없었던 오늘 아침 나는 느긋하게 일어나 아침..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2.17
여드름잡는 나! 통통해진 엉덩이 살이 넉넉해지고 거울에 비춰진 내 얼굴은 아직도 풋내가 가득이다. 간혹가다 여드름이 생기는 날이면 두 엄지 손가락을 동원해 작전 완료에 힘을 쓴다. 꼬박 몇 십분이 들때도 있다. 누런 여드름 국물이 다 나오고 찐득찐득한 핏물까지 나올때까지 고등학생인 나는 희열을 느끼며 집..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