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은~ 그날은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던 날이었어요. 바람도 제법 불었었지요. 가을이 떠나가려는지 바람이 그리 서글프게 울어대던 11월달의 그 날... 가족과 함께 뉴욕의 거리를 걸어보면서 그녀..생일날을 보냈다지요. 서른 아홉번째의 생일을 맞이하는 그녀에게 잊혀질 수없는 것이 있다면..... 결국은 아..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8.11.17
"엄마"의 일상 넘버삼이 좋아하는 엄마의 이미지? 긴머리늘 늘어뜨린 핑크빛의 그녀~ 난 늘 긴머리가 성가신데...이 녀석 생각하면 한번쯤은 이 모습대로 추진해 나가볼까? 넘버투랑 쇼핑을 갔다. 넘버투는 나에게있어 어쩜 딸같은 아들이 아닌지 싶다. 생일 옷을 고르는 나를 코디해주는 센스있는 넘버투...덕택에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1.14
"어떻게 생각하니?" 미국 생활에서 좋은점이 있다면 나이먹은 여성에게도 뭔가 할 수있다는 가능성이 주어진다는것. 소파에 앉아 아이들과 한가롭게 이야기를 나누게되었다. 큰 녀석은 이제 9학년, 둘째는 7학년, 셋째는 5학년...그리고 희은이는 1학년. 전공과목을 선택할 시간이 가까와오니 나에대한 평가를 하면서 아이..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8.11.11
"세탁기의 중요성" "가스나는 빨래잘하고 얌전해야 쓰는거시여" "방은 잘 닦았다냐?" "선숙이는 그렇게 얌전하니 집안일도 잘 한다는디..너는 어쩌케 동네 사내놈들이랑 싸 돌아다닌다냐이?...챙피혀서 죽겄어.." 지금 생각해보면 울엄마의 답답하셨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데....그땐 주변 사람들의 "여자"에 대..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1.08
아이들과 할로윈 그리고 사탕들 2008년 10월 31일 할로윈날에~ 이번 할로윈에 희은이는 옆집 앨리샤와 사탕을 받으러 다녔답니다. 사실 마녀가 되겠다고 했다 천사로 변신을 한 희은이였지요. 넘버삼은 수염이 거추장스럽다고 수염을 없애니 그냥 "신사"같이 보여 좋다네요. 넘버삼은 베일리랑 사탕받으러 다녔구요. 넘버삼을 베일리집..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8.11.01
할로윈 파티,노래방 할로윈 파티* 토요일* 분명히 분장하고 오라고 명령을 받았는데.....둘다 정신없어서 아니 어색해서 분장도 못하고 이렇게 갔더니... 사실 (남편은 밴드 지휘자처럼...나는 짚시여인처럼)이었지만...갖춘게 잘 안되다보니~ 파티에 초대한 웬디가 아이들이 하던걸 가져다 준다. 우리둘이 일단 Match가 된다..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8.10.26
결혼식에서~ 뭐랄까..그런것있지? 신부의 하얀 드레스와 샹들리에가 마치 리듬처럼 잘 들어맞는 그런 날... 신부 엄마의 우아하고 편안한 접대에 나도 모르게 미래를 생각했던 그런날이었어. 미국 생활 16년동안 결혼식에도 많이 가보고 그랬는데... 오늘같은날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참 센치해지더라구.. 신부..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0.18
과거를 보는 눈... 아이들을 태우고 남편과 장을 보러가고 있는중이었다. 운전을 하는 남편은 갑자기 아이들에게 자랑을 하고 싶었나보다. 그의 자신감에 가득찬 얼굴을 보며,도대체 무엇을 자랑하고 싶을까? 난 궁금해졌다. 그러더니... "엄마~ 저 어렸을때 방을 깨끗하게 사용했지요?" "@#%?!!!!" 수화기 저편으로 시어머..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8.10.05
아빠와 딸 이빨을 닦고, 잠옷으로 갈아입은 희은이는 침대에 누워 아빠의 책읽는 소리에 그 날도 편안히 하루를 마치려는 중이었다. 아빠의 입술을 바라보며...이야기를 꼼꼼히 생각하더란다. 이야기 내용은...요술램프에서 마술처럼 나오는 지니의 이야기였는데~ 이야기를 마치자마자 남편은 희은이에게 "만약 .. Everlasting Joy~ my children 2008.10.02
인사 남겨요!! 햇살이 아직 나지 않은 이른 아침은 싱그러운 향이 나는것만 같답니다. 이젠 제법 아침 공기가 차가워 아이들 학교 갈 시간즈음엔 스웨터를 입게 되었지요.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나면 저에게도 한 시간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답니다. 전 일주일에 세번은 꼭 장거리를 뛰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10키로..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