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 사냥하기 그리고 봄타령 내가 사는 이 동네 지난 달동안 비가 많이 내려서 사실 밖에 나가 지낼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이번주 마당을 둘러보니 우리 동네 사람들 혀를 쯧쯧하고 찰 그런 불상사가 생겼다. 원인은 바로 이 주인공...민들레 가족들....꽃잎이 풍성하고 노랗게 피어서 한창 소녀같은 민들레, 뿌리를 겨우내 땅아래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9.04.20
포틀랜드 시부모님댁에서 식구들이 많다보니 비행기 티켓을 구입하는것도 참 어렵더고만... 시부모님께서 보내주신 마일이지를 더하고, 남편의 마일을 더하고 .. 두시간 반이상 전화 통화를 한끝에 구한 비행기 티켓 6장. 남편과 쫄망이 둘은 우리보다 먼저 포틀랜드에 가고, 나랑 큰 녀석 둘은 NorthWest를 타고 시댁에 도착했다.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4.14
아이들 봄방학~ 여러분... 그간 모두 안녕하셨지요? 그동안 많이 바빴어요. 시험도 몇차례 치르고..페이퍼도 다 마쳤고...집안 살림도 그럭저럭 하고 이제서야 잠시 짬이 나서 여러분께 인사를 하게됬네요. 우리 동네 늦게나마 꽃들이 피고 있어요. 며칠째 비가 생뚱맞게 내리더니 오늘은 햇살도 비쳐주고 조금 봄다운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9.04.01
현실 따르릉! "여보세요! 언니!!..." 어릴적부터 많이 따랐던 언니였다. 피붙이는 아니었지만 오랫만에 연락이 와도 늘 반가운 언니.. 나에게 " 혹시 홈스테이를 할 사람 알아봐 줄 수있니?" 그런다. 난 친한 언니의 이쁜 딸이 온다는 말에...몸보다 마음이 앞서서.. "홈스테이를 할 사람은 당근......나지." 그랬..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9.03.04
아내와 남편(식탁을 얻기까지) 아내는 부엌으로 들어간다. 저녁을 앉혀놓고서, 기다리는중이었다. 뭔가 생각이 난듯하더니.... 아내는 차고로 들어간다. 차고에 쳐박혀있던 박스 몇개중 하나를 두손으로 들어보려 움직여 보는데 끔쩍도 하지 않는 그 박스..아내는 힘이 못 미친다는걸 인정하고 다시 부엌으로 들어온다. 몇 분있다.....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9.02.24
쉬운 요리 바쁘게 생활하다보면 저녁시간에 뭐 먹을까 걱정할때가 있다. 그럴땐 우리집 밥상엔 바로 이 요리. 일명 Roast Beef with vegetables 준비시간: 5-10분 Slow Cooker: 미국에선 흔한데 한국에선 모르겠다. 슬로우 쿠커라고 부르는데...(Crock pot) 재료: 온갖 야채. 쇠고기, 소금, 후추, Cream of Mushroom 1캔 야채를 썰어서 슬..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2.19
버릇 추운 겨울..이불이 중요한 그런 계절이다. 침대 생활을 하는 미국 생활엔 특히나 더~ 아침에 일어나보면 요상하게 이불이 다 내 쪽으로 몰려와있다. 그리고 그에겐 이불 모서리만 간신히 덮혀져 있는것이다. 잠자리에 들기전에 그는.. "난 얌전하게 자는데..분명 이불은 당신이 가져가는거야...시트가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9.02.13
나이를 먹어가는것은~ 기다려봐.. 그게 아니라니까.. 단지 그것만이 인생이 아니지... 나...에게 제일 부러운게 있다면 무엇인지 알어? 그건....마지막까지 살면서 정말 행복했다라고 말할 수있는 사람이야. 지금 왜 살아가고 있는지..왜 살고 있는지...그리고 마지막 순간까지 그 이유를 알아서.. 또렷한 눈으로 "난 행복하다..그래서~" 라고 할 수있는 사람! * 마흔이란 나이가 이렇게 빨리 다가올지는 나도 몰랐었다. 이번 해 11월이 되면 마흔번째 생일을 맞이하니까... 한국에선 이미 대부분의 내 친구들이 마흔이란 숫자를 짊어지고 있으니까 말이다. 가끔 미국에 살고 있는 잇점에 대해 이야기할때 나이를 들먹일때가 있다. ㅋ 난 한국의 친구들보다 한살 덜 먹었으니까.... 아주 옛적 결혼한지 4년도 안 되었었을적에 우리 동네에..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9.01.30
사진으로 말하는 우리들 이야기 흰머리가 짧게 깎아진 머리에 많이 비치는 그를 보고 "당신도 내가 염색 해줄까?" 라는 말에 그는 긴손가락으로 머리를 훑어내리면서, "아니..난 자연스러운게 좋아. 그냥 흰머리 그대로 살거야." 시아버님의 유전인자를 가진 그라면 마흔 중순쯤 백발이 될 그인데...... 그녀는 거울에 몇가닥의 흰머리..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9.01.14
엄마라는 고귀한 이름이여!! 아침 밥상을 놓고서 눈물을 흘리는 넘버삼을 보며... 난 넘버삼옆에 앉어있는 넘버투를 향하여.."또 네가 울린거야?" 인상을 찌푸렸다. 그랬더니, "엄마..제가 그런게 아니고 희은이가.." 어떤말인지도 들어보지도 않고서 난 넘버삼에게.."울지마..우는것은 네 자신이 강하지 못해서 그런거니까..이제부..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9.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