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생일 잔치" 꽃이 피는 4월에 태어난 그의 서른 일곱번째 생일 잔치를 했어요. 띵까 띵까 친구들을 초대해.... 나이 먹은만큼 먹는것도 후하게 상도 차려줬구요. 미국 친구들은 나이차가 나도 모두들..반말하는 친구들이라 초대받으니 다들 기쁘게 놀러왔다지요. 사람들이 다 떠나고 그는 흡족하게 이야기를 하더군..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8.04.05
남편의 작곡- 넘버삼 노래 어느날 밤 넘버삼과 함께 누워있던 그가 생각해낸 노래이다. 넘버삼의 성격을 잘 묘사한 노래여서 멀리있는 식구들이 들어보면 뭐랄까 마음이 애틋해진다고 말해야 할지... 남편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 그의 감성적인 노래솜씨... 사실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그녀가 더 좋아하지.. 웃기는 남편(My Funny Husband) 2008.04.03
그와 그녀의 심리전 토요일 어쩐일로 아이들의 스포츠가 없는 그래도 한가한 날. 그는 마당손질과 차고정리로 아이들 모두와 함께 바쁘게 지냈다. 그녀는? 오전 한시간정도 조깅을 하고 오랫만에 점심 초대를 받아 한두시간 수다떨고 돌아왔지. 집에 돌아와보니 피곤해 얼굴까지 노오란 그의 모습이 안쓰러워 보인다고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3.30
My funny husband (자막) 남편: 안녕하세요? 나: 안녕하세요. 남편: 현주의 Blog입니다. 나: 뭐가 현주의 Blog이야? 남편: 이거 당신의 Blog에 올려 놓을거야. 인사해봐. 나:아니야..아...이거 농담이니까. 뭐야. 한밤중에 왜 이래? 남편: 나는 당신의 Password하고 ID 다 알어. 당신 잘때 이거 내가 올려 놓아야지. 나: 안되. 남편: 그.. 웃기는 남편(My Funny Husband) 2008.03.28
달콤한 말을 잘 하는.... 사람이 늘 북적거리는 코스트코(Costco) 식구가 많다보니 이곳에 난 일주일에 한번씩은 들린다. 그날도 난 그릇을 훑어보고 맨 뒷쪽으로 가서 식빵 두뭉치를 주어들고 아직은 빈 카트를 밀면서 여유롭게 걸어갔다. 닭살도 비닐에 집어넣고, 야채 코너에 가서 사과, 배, 딸기 그리고 바나나를 넣어놓고선...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3.26
애틀란타 여행 (매이시, 찰리, 그리고 희은이) (귀여운 사인...You guys rock!!! We love you Faggs!) (뒷마당 펼쳐진 아름다운 초원) (중간에 낀 우리 미니밴) (애이미와 웨인의 아름다운 집) (수잔과 애이미-수잔이랑 함께 버지니아에서부터 애틀란타로 감) (뒷마당에 놀러온 말들...넘버투와 넘버원) (일회용 컵들에 이름을 써서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8.03.20
정말 봄이야! 두리뭉실 겨울동안 찌운 내 살들을 보니 거울에 비춰진 나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아니 이거이 도대체 무엇을 먹었길래 내가 이리도 변했을꼬? 얼굴은 머리카락으로 사알짝 가려서 쬐끔 얍실하게 가린다고 치고... 달라붙은 허벅지 살과 빵반죽처럼 쳐진 허릿살은 아무리 가리려고 해도 유행하는 옷..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3.12
희은이방 봄옷 입히기! (희은이의방 페인트 칠 하기전) (옷도 갈아입고 페인트 칠하겠다 나선 희은이) (제손보다 붓이 훨 큰) (페인트 칠하고 난 후) 새들이 이곳저곳에서 노래하는 이곳! 투율립도 어느새 초록빛의 입사귀를 살포시 보여주는 앞마당..뒷마당엔 겨우내내 얼어있었던 잔듸도 파란 색을 보여주는 삼월!! 내딸 희.. Everlasting Joy~ my children 2008.03.11
마흔살된 아줌마의 다짐!! 한국에 살고 있는 제 친구들이 이번해에 마흔이 되었다고 그러더군요. 다행히 미국에 살아서 마흔이 되려면 일년반이 더 남았답니다. 사실 희은이가 초등학교 일학년이 되면 하고픈게 정말 많아서 이번해를 많이 기다렸어요. 엄마라는 이름이 말이예요. 가끔 부담스러울때가 있어요. 말로 어찌 표현..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3.08
오해! (초등학교 4학년인 넘버삼이 겪은 수모) 학교에서 돌아온 넘버삼의 얼굴이 무척이나 어두워 보인 날이었다. "엄마...나 오늘 교감선생님께 불려갔었어요." "아니..그게 무슨 말이야? 왜? 불려갔는데?" 옹골지게 이야기를 하는 아이의 입은 상황을 자세하게 설명하려 애를 쓰지만, 도대체 자신이 왜 교감선생님께 불려가야 했는지 설명하면서도 .. Everlasting Joy~ my children 2008.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