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을 보내며 해적이 된 내 모습...영화의 한 장면이라 생각하니 웃음이 나오긴 하네. 2009년이여..........나에게로 오라!! 미셸이 그랬지..나에게 어울리는 옷이라며..얼굴색과 입은 코트색이 잘 어울린다나.. 수잔은 그런나를 가만히 못 놓아둔다면서 사진기를 들이댔지. 참 겸연쩍었던 날이었다. 책상 서랍을 정리하..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2.31
Christmas Day!! 크리스마스 이브 남편과 나는 아이들의 스타킹에 작은 선물들을 집어넣었다. 남편은 크리스마스 츄리옆 테이블에 우유 반컵과 먹다남은 초콜렛 쿠키를 놓아두며 미소를 보였다. 이번해엔 산타 할아버지가 새볔녂 배도 고플텐데....ㅎㅎㅎㅎ 아이들이 많이 커서인지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시끄럽지 않..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2.27
아줌마 시험 다 끝났스~ 아줌마가 학교를 다닌다는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긴 하지..쯥쯥.. 이렇게 다니면서 제일 어려운 것은 시험이 아닌가 싶어. 꿈속에서도 시험을 치르고 자나깨나 공부한다고 열성이긴한데..머리의 뇌세포가 나이를 먹어감에따라 일을 잘 처리하지 못함인지...더디긴 하지..아줌마가 어디가겄스? 그려서..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2.20
쇼핑~ 추수감사절후 "Black Friday"세일 눈을 뜬 시간~ 오전 7시.. 어젯밤 "바람의 나라"를 보고서 거의 12시에 잠이 들었었는데 늦잠을 잘 줄 알았더니 일찍 일어났네. 나 일어나자 마자 화장실로 향했어. 이빨닦고..옷을 주섬주섬 챙겨입고서...아직도 자고 있는 남편을 바라보았지. 어느순간에 우리 침대로 들어온 희은이가 남편과 나 사이에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1.29
"엄마"의 일상 넘버삼이 좋아하는 엄마의 이미지? 긴머리늘 늘어뜨린 핑크빛의 그녀~ 난 늘 긴머리가 성가신데...이 녀석 생각하면 한번쯤은 이 모습대로 추진해 나가볼까? 넘버투랑 쇼핑을 갔다. 넘버투는 나에게있어 어쩜 딸같은 아들이 아닌지 싶다. 생일 옷을 고르는 나를 코디해주는 센스있는 넘버투...덕택에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1.14
"세탁기의 중요성" "가스나는 빨래잘하고 얌전해야 쓰는거시여" "방은 잘 닦았다냐?" "선숙이는 그렇게 얌전하니 집안일도 잘 한다는디..너는 어쩌케 동네 사내놈들이랑 싸 돌아다닌다냐이?...챙피혀서 죽겄어.." 지금 생각해보면 울엄마의 답답하셨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도 남는데....그땐 주변 사람들의 "여자"에 대..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1.08
결혼식에서~ 뭐랄까..그런것있지? 신부의 하얀 드레스와 샹들리에가 마치 리듬처럼 잘 들어맞는 그런 날... 신부 엄마의 우아하고 편안한 접대에 나도 모르게 미래를 생각했던 그런날이었어. 미국 생활 16년동안 결혼식에도 많이 가보고 그랬는데... 오늘같은날엔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참 센치해지더라구.. 신부..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10.18
인사 남겨요!! 햇살이 아직 나지 않은 이른 아침은 싱그러운 향이 나는것만 같답니다. 이젠 제법 아침 공기가 차가워 아이들 학교 갈 시간즈음엔 스웨터를 입게 되었지요.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나면 저에게도 한 시간이라는 자유시간이 주어진답니다. 전 일주일에 세번은 꼭 장거리를 뛰어요. 그렇게 하다보니 10키로..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9.20
일상 도피 여행 남편에겐 컴퓨터와 핸폰이 늘 따라다닌다. 나에겐 집안일과 아이들이 늘... 녀석들에겐 티비와 친구들..그리고 컴퓨터 그리고 게임기들이... 그런 금요일, 같은 일상을 되풀이하던 그가 갑자기 집을 떠나자했다. * 차 한가득 싫고서 여섯식구는 출발을 했다. 생전처음 그가 늘 가지고 다니던 노트북을 ..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8.31
새학기- 한국과 달리 이곳에선 9월에 학기가 시작된다. 이곳 버지니아의 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 5학년까지고 중학교 6학년~8학년까지 그리고 고등학교 9학년~ 12학년까지다. 그리하여..우리집엔 초등학생 두명, 중학생 한명, 막 9학년이 되는 고등학생 하나이다. * 이제 고등학생이 막 된 넘버원이 Cross-Country팀에..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8.08.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