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나에게 준 선물 초등학교 5학년... 학교생활에서 아마 그때 만큼이나 열심히 했던 적이 없었던 싶다. 늘 학교에 가면 밝은 모습의 나. 친구들이 보면 "귀족티" 가 나서.. "너네 집 크지?" "너 아빠 무슨일 해?" 그런 말들을 듣기에 애가 타는 나였어. 언니가 서울에서 직장다니다, 내려온 어떤 주말.. 옷 선물을 가득 안고서..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5.11.29
Hapers Ferry를 갔다와서.. Harpers Ferry (West virginia) 역시 우리 딸래미를 빼놓을 수가 없지요! 타운에 들어가서 맨 먼저 제 눈에 띈 언덕위의 교회(카톨릭 교회. 1880?년도에 지어짐) 아이들이 앉아있는 곳은..옛날 군인들이 취침을 하는곳(뒤 창문으로 보이는곳) 이곳은 군인 사무소..벽에 걸린 칠판에 이름들이 쓰여있는데..(감옥에 .. 이곳 저곳(the places that I went) 2005.11.28
떠나는 너에게... 떠나는 너에게..(우리집에서 오랜동안 함께했던 검정미니밴을 보내면서) 너를 처음 만났을때.. 내가 제일 좋아했던것이 뭔지 알아? 네가 검정색이어서..그냥 귀티나게 보이더라.. 그리곤 시디플레어가 있는 널...많이 탐내했지. 다른 사람이 쓴 너였지만.. 너의 옆모습도, 앞모습도..속모습도 어쩌면 나..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5.11.27
가족을 가깝게 하는 게임(추수감사절 사진) 추수감사절..우리집에서 살생을 당한 칠면조입니다. 18.30 파운드 짜리요. 오븐에 4시간동안 구워져서 이런 모습을 하곤... 오늘의 요리사는 남편.. 일단 추수감사절 전통을 살려..촛대도 가져다 놓고..제가 할일 장식 담당.. 이곳엔..저녁빵, 흑설탕과 계피로 양념이 된 찐고구마,메시드 포테이토(감자익.. 가족이야기(family stories) 2005.11.26
사춘기, 친구, 그리고 엄마 중2 때였던가? 같은 반의 그녀는 늘 이쁜 옷에 없는게 없던 아이였어. 패션이 담긴 안경을 쓰고, 뽀얀 얼굴에 귀엽고 조그만 입술의 주인공인 그녀가 내 친구인걸.. 그녀가 나를 빨아들이는 마력..대단한 흡수력이 있었지. 내가 가진게 없어서 였을까? 아침, 저녁으로 리어카를 끌고 장사나가시는 울 엄.. 추억속으로(into the memory) 2005.11.25
감사하는 날.. Thanksgiving Day (추수감사절 ) 스토리 1620년 12 월 11일에 영국에서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종교의 자유를 찾아 102명의 사람들이 고생끝에 미국에 도착.. 도착해서 보니..영국생활과는 딴이한 이곳.. 힘들고 지치고 많은 사람들도 얼어서 죽고...다행히도 그곳에 있었던 인디언들이 반갑게 맞이 하더랍니다. .. 이것저것(this and that) 2005.11.22
티켓을 들고서 빨간 벨벳 윗도리에 검정색의 바지를 입고서 거울을 바라본다. 밤색으로 아이쉐도우를 바르고, 진한 밤색의 립스틱위에 연분홍 립스틱을 덧 바르며 살짝 미소를 띄워본다. 그리곤 내 데이트상대의 손을 잡고 나는 한밤의 뮤지컬로 향한다. "엄마..학교에서 존이란 아이가 있는데..고등학교 미식축구를.. 추억속으로(into the memory) 2005.11.20
나의 독백 "저..입덧이 너무 심해서..수업을 못 듣겠는데..Incomplete(끝내지 못함)로 바꿔주시면..(참고로: 성적표에 Fail(F) 받는것 보다 훨 나음)감사하겠습니다." 첫 아이를 갖고는 택한 모든 교수들에게 부탁한 마지막말을 하고는 그리 아쉽던 대학 생활을 내 자신의 독백으로 얼버무렸다. "뭐..남편도 학교 졸업할..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11.18
11월 15일과 11월 16일 생일 식사로 남편이 요리한 스테이크와 샐러드..남편은 요리하는걸 즐기는 사람..(위 사진들) 아래 사진들.. 이번주는 American Education Week였습니다. 이런 날은 부모들이 학교를 방문해서 아이들과 함께하는 그런 시간을 갖죠. 딸래미랑 넘버삼의 교실에서 그림도 함께 그리고..만들기도 하고.. 넘버삼은 .. 사진과 이야기(pictures and more) 2005.11.17
또..돌아온 생일! "야..네 생일 점심때..뭐 약속있어?" "아니..점심땐..딸래미 학교가고..혼자 지낼 것 같은데.." "함께 점심 먹으러 가자.." "그러지..뭐.." "네가 좋아하는 데 가자.." "그래..그럼..쑤시 부페로 갈까?" 역시 챙기는 건 수잔..그녀다. 그녀의 한 방의 전화가 두명의 고운 친구들도 함께.. 비커(리베카의 닉)랑 웬.. Life(미국 사는 아줌마의 일상) 2005.11.16